시애틀 차이나타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 23-05-10
소명 위험 처한 사적지 전국 11곳중 한 곳으로 선정
역사보존신탁협회, 소멸위험 큰 '위기지역'으로 등재
시애틀 차이나타운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일까?
시애틀 차이나타운-국제지구(CID)가 전국 역사보존신탁협회(NTHP)에 의해 전국에서 소멸될 위험이 가장 큰 사적지 동네 11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NTHP 위기명단에 등재된 워싱턴주 동네는 시애틀 CID가 처음이며 중국인, 일본인, 필리핀인, 흑인 및 베트남인 등 다양한 소수민족이 정착한 동네로서도 전국 최초이다.
시애틀 CID는 과거 I-5 고속도로와 양대 스타디움의 건설공사로 장기간 교통 혼잡 및 소음에 시달렸고 현재는 펜타닐 등 마약사범과 홈리스들이 범람하는 우범지역으로 변했으며 향후 사운드 트랜짓 경전철의 다운타운 허브 정류장 위치선정을 놓고 현재도 논란이 일고 있다.
NTHP의 캐서린 멀론-프란스 최고운영자는 시애틀 CID가 다양한 문화교류와 위기극복을 경험해온 특이한 장소라며 “대형 개발과정에서 독특한 문화의 정체성을 지켜온 주민들이 지금도 힘을 합쳐 트랜짓 당국에 투명하고 공명정대한 결정을 취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역사보존신탁협회의 후이 팜 국장은 차이나타운으로는 시애틀 외에 필라델피아 차이나타운도 올해 NTHP 명단에 올랐다며 역사보존신탁협회는 민간 캠페인단체여서 명단에 등재된 동네에 대한 재정지원이나 법률적 강제수단은 수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NTHP에 따르면 전국 대도시에 알려져 있는 83개 차이나타운 가운데 현재는 절반 이하만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웃 포틀랜드 사적지인 ‘올드 타운 차이나타운’도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시애틀 CID에선 아직도 50여개소의 식당이 성업 중이다. 주민 3,500여명 중 56%가 영어를 제2 언어로 사용하며 72%가 유색인종이고 20%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이다.
주민단체인 ‘모두에게 공평한 트랜짓(TEA)’은 2030년대에 완공될 사운드 트랜짓의 다운타운 허브 정류장을 원래 계획대로 5 Ave. S에 만들 경우 CID가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며 대신 기존 유니언 스테이션 역과 킹 St. 역 사이의 4 Ave S에 짓도록 요구하고 있다.
트랜짓 이사회는 지난 3월 허브 정류장을 파이오니여 스퀘어 북쪽에 건설하고 CID 남쪽에 새로운 보조 정류장을 건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결정했다. 이는 다우 콘스탄틴 킹 카운티장과 브루스 하렐 시애틀 시장이 선호하는 방안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