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는 무술 천재?…첫 출전 주짓수 대회서 금메달 획득

금·은메달 획득…2020년부터 주짓수 배워

판정 논란 여지도…기권패 번복 이후 결승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처음 출전한 주짓수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최근 저커버그는 자신의 SNS계정에 "첫 주짓수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대회는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실리콘밸리 인근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주짓수에 관심을 가져 배우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짓수는 발차기나 타격 대신 관절기나 조르기, 누르기 등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무술이다.

저커버그에게 주짓수를 가르쳐준 카이 우 코치는 "저커버그의 경기는 정말 대단했다"며 "그를 가르치고 조언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축전을 보냈다.

하지만 판정과 관련해 논란의 여지도 있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인터넷에 게재된 당시 경기 동영상에 따르면 경기는 저커버그에게 불리하게 흘러갔다.

저커버그는 상대에게 제압당해 바닥에 깔렸고 심판은 저커버그가 기권을 뜻하는 탭아웃을 했다고 판단해 상대 선수의 승리를 선언했다.

이에 저커버그는 자신은 기권하지 않았다며 강력히 항의했고 결국 판정이 번복됐다.

이후 재개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고 저커버그는 결승까지 올라가 메달을 따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