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부 "챗GPT 곧 인간보다 영리해져…내가 한일 후회"
- 23-05-02
인공 지능(AI)의 대부로 알려진 제프리 힌턴 박사가 직장을 그만 두며 "챗GPT 등 AI가 곧 인간을 능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영국 B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75세의 힌턴 박사는 최근 구글에서 사임한 뒤 "내가 한 일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반세기 동안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관련 핵심 기술을 만든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는 자신이 만든 기술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지난달 구글에 사표를 냈다고 BBC는 전했다.
그는 "지금 당장은 챗봇이 우리보다 똑똑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머지 않아 우리보다 더 똑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딥 러닝 및 신경망에 대한 그의 연구는 챗GPT와 같은 현재 AI 시스템의 길을 여는 길잡이였다.
그는 "아직은 챗봇이 인간을 능가하지 못하지만 진행률을 감안할 때 상황이 상당히 빠르게 개선될 것이므로 이에 대해 걱정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로봇이 사람보다 더 똑똑해질 수 있다는 생각은 그동안 소수의 의견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려면 30~5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제 더 이상 그렇지 않다. 5년 전과 지금의 인공지능 기술을 비교해보면 무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날 자신의 연구를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이같은 연구는 했을 것이라는 데에서 위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인공지능 개발 기업들의 경쟁을 멈추게 할 글로벌 규제가 절실하지만, 이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핵무기와 달리, 기업이 비밀리에 어떤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는 “최선의 희망은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기술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라며 "통제할 수 있는 기제가 마련될 때까지 이 기술을 더 확장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시애틀 뉴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