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번주 尹 방미 성과 홍보 총력전…당정 지지율 끌어올리기 나서
- 23-04-30
"국빈으로 美 찾은 프랑스와 같은 지위 올라선 국격 느껴"
대통령실서 당 대상 '방미 성과 설명회' 추진도
국민의힘은 5박 7일간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 홍보전에 총력을 예고했다. 이를 통해 당은 하락과 정체 국면에 들어간 당정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려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상대로 실시한 4월4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1%포인트(p)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전주와 같은 32%를 기록해 37%인 민주당에 계속해서 뒤지는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4월2주 차보다 2%p 내린 32%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p 하락한 31%로 기록하며 30%인 민주당에 조금 앞섰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30일 윤 대통령의 귀국을 앞두고 저마다 방미 성과를 호평하는 글을 잇달아 올리며 당정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연설은 대한민국이 미국과 자유세계에 진 빚을 갚는 정도의 내용을 넘어 세계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선언이었다"며 "같은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찾았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비교해 보면서 프랑스와 같은 지위로 올라선 대한민국의 국격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국운이 이 나라를 향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혼밥외교, 악질적 반미·반일 선동, 대북 굴종으로 지난 정권에서 대한민국의 외교적 입지가 꽤 축소됐었던 터라 이번 국빈 방미 외교는 유독 돋보인다"며 "야당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가짜뉴스와 여론호도 비난을 늘어놓을 것이지만, 귀국 뒤에도 적극적으로 국민 설득을 하며 국익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도 페이스북에 "70년을 이어온 이 동맹으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일으켰으며, 세계대전 이후 새로 세워진 나라 중에 거의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올라섰다"며 "핵과 미사일로 무장한 북한의 노골적 위협에도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보편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은 영원하리라는 결의의 징표가 곧 워싱턴 선언"이라고 적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의원도 페이스북에 "후세 역사가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 정상외교를 한미동맹의 역사적 전환점으로 기록할 것"이라며 "한미관계를 가치동맹을 기초로 안보동맹, 경제동맹, 기술동맹, 문화동맹, 사이버동맹을 포괄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도약시킨 가장 성공적인 정상외교"라고 평가했다.
당 차원에서도 '숫자로 입증되는 방미 성과'라는 글을 올려 지원사격에 나섰다. 당은 해당 글에 '세계 2번째 국빈 방미, 1번째 하버드 초청 연설, 12년 만의 국빈 방문', '워싱턴 선언문의 3핵 선언', '현재까지 총 59억달러(약 7조9000억원) 투자 유치', '현재까지 총 50건 MOU 체결' 등 문구를 적어 방미 성과를 강조했다.
빠른 시일 내 대통령실이 당을 대상으로 방미 성과를 공유하는 차원의 설명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당이) 방미 성과에 대해 같이 공유하고 소통하는 그런 자리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성과를 공유, 설명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여기에 당은 이번 주 열릴 당 중앙윤리위원회 첫 회의에서 잇단 실언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검토에 들어가 지지율 악재 요인을 차단한단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공천 돈봉투 의혹'이 제기된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당무감사위원회 진상조사에도 돌입해 민주당과의 차별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동시에 김기현 대표는 계속되는 음주운전 사고를 막기 위해 오는 5월1일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법을 대표 발의를 예고하는 등 적극적인 민생행보도 병행하며 지지율 신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