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오늘과 내일 80도에 육박해 가장 더운 날씨 

전문가들 "물은 여전히 차가우니 무작정 들어갔단 변"

오늘과 내일 시애틀에 갑자기 여름 날씨가 찾아온다. 하지만 날씨가 무덥다고 무작정 호수나 바다, 강 등에 뛰어들어선 안된다. 

기상청은 "당초 예보대로 오늘인 28일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이 77도까지 올라가고, 곳에 따라 80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주말인 29일에는 수은주가 더 올라가 78도를 기록하며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는 80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기온은 예년 이맘 때보다 10도에서 20도까지 높은 것이다.

기상 전문가들은 "기온이 갑자기가 올라간다고 해서 호수나 바다, 강 등에 들어가면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호수나 바다, 강 등의 수온은 산에서 눈이 녹아내린 영향 등으로 여전히 차갑기 때문에 무작정 물에 뛰어들어갔다는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토요일까지 좋았던 날씨는 휴일로 4월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오전에는 맑지만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으 63도로 크게 떨어지면서 정상으로 되돌아온다.

5월 첫 주인 다음주도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은 60도대를 보이면서 전형적인 5월초 날씨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