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서 11% 폭등했던 아마존 주가 2% 하락 반전

미국의 빅테크 기업 아마존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11%까지 폭등했으나 2% 하락 반전했다.

27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장 마감후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아마존은 실적발표에서 주당순익이 31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1센트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매출은 1274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1245억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이는 클라우드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대규모 감원도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 아마존은 지난 분기에 회사 역사상 최고인 2만7000명을 감원했다.

아마존의 광고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95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아마존은 시간외거래에서 11% 가까이 폭등하고 있었다.

그러나 향후 클라우드 부분 매출이 줄수 있다는 우려로 주가가 하락 반전했다.

이날 아마존 경영진들은 실적 발표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기업들이 지출을 줄임에 따라 클라우드 부분 수익 성장이 주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이같은 발언에 주목하며 한때 11% 급등했던 주가는 2% 정도 하락 반전했다. 이 시각 현재 아마존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98% 하락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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