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최악 대통령 5명 모아도 바이든에 못 미쳐" 견제

"바이든, 실패한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 발표를 하루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는 실패"라고 맹비난했다.

23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을 모아도 조 바이든이 불과 몇 년 동안 우리나라에 끼친 피해의 근처에도 못 간다"고 비난을 쏟아부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이민, 범죄 및 교육을 비롯해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후탈레반의 아프간 점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과의 긴장 등 구체적인 미국의 현 주소를 언급했다.

그는 "이렇게 비참하고 실패한 대통령 직책에서 바이든이 재선을 생각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며 "지난 선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들 기억하지 않느냐. 그들은 속임수를 썼고, 선거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선거에서 당신의 지지로 2024년 조 바이든을 물리칠 것"이라며 "우리는 경제를 구할 것이고, 남쪽 국경에서의 침략(중남미의 불법 이민자)을 멈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의 존엄을 회복하고,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5일 오전 영상을 통해 재선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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