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I 시애틀 한인사회 최고 평생교육원으로 ‘우뚝’(+화보)
- 23-05-08
봄 학기 26개 프로그램에 310명 등록해 ‘배움의 열정’부어
지난 주말 10주간 학기 마치고 500여명 참석해 작품발표회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가 과거 실버대학을 개편해 운영하고 있는 HJI(원장 황은영)가 시애틀 한인사회 최고 평생교육원으로 굳건한 자리를 잡았다.
봄학기와 가을학기로1년에 두차례 10주간 일정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HJI에는 일반적으로는 시니어를 입학 대상으로 하지만 50세 이상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들이 등록해 ‘배움의 열정’을 쏟아부으며 행복한 이민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형제교회 교인들이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40% 정도는 형제교회 성도가 아닌 일반 한인들이 등록해 명실공히 시애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평생교육센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나 취미 등 배움의 기쁨을 함께 향유하도록 라인댄스, 중창단, 난타, 색소폰, 레코더, 시창작, 수필, 탁구, 캘리그래피, 오토하프, 우크렐레, 생활영어, 관계교육, 건강정보,한국 무용, 그림, 서예 등의 수업이 개설돼 있다. 지난 봄학기에는 무려 26개 프로그램이 개설됐고 310명이 등록해 ‘행복의 시간’을 함께 했다.
강사진도 프로페셔널들이 즐비하다. 수필가인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정동순 회장, 송명희 전 워싱턴주기독문인협회 회장, 서울대 음대 출신의 성악가 박준림씨, 대한민국 국전 수상자인 서예가 백현수 목사, 이호근 박사 등도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형제교회측은 HJI가 인기가 폭발하고 있지만 주말에만 운영되고 있어 아쉽다는 지적들이 있어 주중에도 수업을 할 수 있는 강사진과 학생들이 있을 경우 장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주말인 6일 봄학기를 마치고 HJI 학생은 물론 가족과 친지들까지 모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작품발표회가 펼쳐졌다.
형제교회 로비에서 서예와 캘리그래피 전시회가 열린 가운데 본당에서 열린 작품발표회 무대는 ‘종합예술제’ 형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형제교회가 거액을 들여 무대 벽을 LED로 교체하면서 보다 선명한 배경 화면이 더해져 공연을 더욱 빛나게 했다.
HJI 중창단의 ‘은혜’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을 준비찬양으로 시작한 작품발표회에선 프로 못지 않은 실력들이 연출돼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께 탄성이 쏟아졌다.
수업 시간 동안 배운시와 수필 낭송과 낭독은 물론 생활영어 발표, 라인댄스 및 색소폰, 레코더, 전자 하프, 한국 무용, 생활건강 강좌 등의 공연도 훌륭했다.
이처럼 HJI가 훌륭한 한인 커뮤니티의 평생 교육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것은 형제교회의 전폭적인 재정지원과 매번 점심 제공 등으로 애쓰는 교회 사역팀들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다 메디케어 등의 보험을 제공하는 휴매나가 큰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고 올해 시애틀지점 문을 연 US메트로뱅크도 든든한 후원자로 동참하고 있다.
HJI를 담당하고 있는 형제교회 전주영 목사와 권 정 장로, 황은영 원장은 “HJI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회 스탭과 무엇보다 수업을 찾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신 수강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HJI에는 배움과 만남이 있고, 기쁨과 즐거움과 풍성함이 있는 곳”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시애틀 뉴스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뉴스포커스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