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4월 날씨 신기록 세웠다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낮 최고 70도 넘어

내일부터 소나기 내리면서 기온 뚝 내려가


시애틀에서 4월 날씨에 관련해 새로운 기록에 만들어졌다. 시애틀지역에서 공식적으로 기상관측이 이뤄진 이후 120여년만에 처음으로 4월 7일 동안 연속으로 낮 최고기온이 70도를 넘는 여름 기온을 보인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애틀지역 공식 기상관측소인 시태공항의 낮 최고기온이 75도까지 치솟으며 올들어 처음으로 낮 최고기온이 70도를 넘었다. 

이어 다음날인 16일에 79도까지 올라가더니 이어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80도를 돌파하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80도로 올라섰다. 이어 18일부터 21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79, 72,72,73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시애틀에서 4월에 7일간 연속 70도를 넘은 것은 공식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라며 “이전 기록은 연속 5일”이라고 설명했다. 

시애틀에서 4월 연속 70도가 넘는 날이 5일이 됐던 해는 1897년, 1926년, 1934년, 2006년 등 모두 4차례이다. 

통상적으로 시애틀지역 4월 말 낮 최고기온은 59도인데 10도 이상 높은 날씨를 보였던 날씨패턴은 22일 하루내내 구름이 낀 뒤 23일 밤부터 소나기가 내리면서 막을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과 23일 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은 60도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주말인 24일에는 비가 올 확률이 80%가 넘으면서 낮 최고기온도 50도 초반에 머물겠다.  25일과 26일 낮 최고기온도 50도대에 머물 예정이며 26일과 27일 다소 구름이 끼겠지만 비는 오지 않다 28일 다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