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尹·바이든 부부, 25일 오후 한국전 기념공원 함께 방문"

 

바이든, 취임 이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첫 방문
백악관 "尹대통령 국빈, 바이든 행정부 2번째·인태 정상 중 처음"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오는 25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한다.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언론들에게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관련한 일정을 공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은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내셔널 몰에 위치해 있으며, 미군과 한국군 지원부대(카투사) 전사자 4만3000여명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이 설치돼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한국전 기념공원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 부부의 기념공원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가장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미국 워싱턴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 건립된 ‘추모의 벽’.2022.7.27/뉴스1 © News1 김현 특파원


백악관은 공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질 여사는 4월26일 국빈 만찬이 포함된 국빈 방미를 위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할 것"이라며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2번째 국빈 방문이자 인도·태평양 (지역) 정상의 첫 국빈 방문"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그것은 한반도를 훨씬 넘어 성장하고 이제는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서 선을 위한 힘이 되는 한미간 철통같은 동맹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상들은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강력하고 깊이 통합된 한미 동맹에 대한 공동 비전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는 한미정상회담 당일인 오는 26일 백악관에서 개최되는 공식 도착식을 통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할 예정이다.

이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양자 회담을 가진 뒤 로즈가든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당일 저녁에 열리는 국빈 만찬도 진행된다. 국빈 만찬에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해리스 부통령 부부가 참석한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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