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달·화성 탐사우주선 '스타십' 오늘 첫 시험발사 예정
- 23-04-17
한국시간 오후 10시 예정…머스크 "불발될 수도"
달·화성 탐사 유인우주선…'역대 최강 우주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화성 탐사용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17일(현지시간) 첫 지구궤도 시험 비행에 나선다. 달과 화성뿐만 아니라 향후 심우주 탐사에도 활용될 수 있어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스페이스X는 미 중부시간 기준 오전 8시(한국 시간 17일 오후 10시) 미국 텍사스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시험 발사한다.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 45분 전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를 시작하며 시험발사 시간대는 총 150분으로 설정됐다.
다만 당일 기상 악화 등 문제로 발사가 불발될 경우 스페이스X는 이번 주 내내 시험발사를 계속 시도할 예정이다.
스타십은 머스크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낼 목적으로 설계한 우주선이다. 머스크는 화성에 100만명 이상이 사는 식민지를 이번 세기 안에 건설하겠다는 '화성 개척'이 목표라고 선언한 바 있다.
또 스타십은 향후 심우주 탐사에도 활용될 수도 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이 "승무원과 화물을 지구 궤도로 운반하고 인류의 달 복귀를 돕고 화성과 그 너머로 여행하도록 설계된 완전히 재사용할 수 있는 운송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역대 가장 강력한 우주선'이라 불리는 스타십은 '슈퍼헤비'라 불리는 2단 로켓 시스템과 우주선인 스타십으로 이뤄져 있다. 스타십의 높이는 약 120m로, 발사대 높이를 포함하면 자유의 여신상보다 더 크다.
슈퍼헤비는 스페이스X가 개발한 33개의 랩터 엔진으로 약 7590톤의 추력을 낸다. 이는 미 항곡우주국(NASA)의 아폴로 우주선을 발사했던 새턴V 추력의 두 배가 넘는다.
2단부 스타십은 80~120명의 사람과 화물을 실을 수 있다. 그동안 유인우주선은 4~6명 정도가 한계였는데 이보다 수십배는 더 많이 실을 수 있는 것이다. 스타십과 슈퍼헤비는 각각 완전히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스타십은 약 90분간 시험비행한다. 슈퍼헤비로 2분52초간 지상에서 이륙한 뒤 스타십은 슈퍼헤비와 분리돼 자체 엔진으로 궤도에 오른 뒤 하와이 카우아이섬 인근 태평양으로 낙하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우리는 이번 발사에 매우 신중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시험 비행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대치를 낮게 설정하고 싶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를 추진 중인 나사 역시 화성 유인 탐사에 쓰일 지속 가능한 전초기지를 10년 안에 달 표면에 건립할 계획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
- "회의록 미작성은 직무유기"…의료계,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공수처 고발
- '2000명 증원 근거' 회의록 공방…의료계 "본격적인 반전 국면 시작"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