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샌티스 첫 TV광고서 트럼프 작심 비판…"공화 아닌 민주당과 싸워라"
- 23-04-17
디샌티스 슈퍼펙 광고서 "트럼프, 뉴욕서 검사에게 공격받고 있다"
트럼프 측, 앞서 디샌티스 조롱 광고…장외 신경전 속도전
2024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유력 경선 대선주자로 꼽히는 론 디샌티르 플로리다 주지사가 노골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하는 내용의 첫 TV 광고를 선보이며 신경전에도 본격 불이 붙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의 경선을 후원하는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은 이날 “공화당이 아닌 민주당과 싸워라”라는 제목의 첫 TV 광고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직격했다.
광고엔 “트럼프는 뉴욕에서 민주당 검사에게 공격받고 있다”면서 “왜 그는 공화당의 플로리다 주지사를 공격하는 데 수백만 달러를 쓰고 있는가? 트럼프는 바이든-펠로시 극본의 페이지를 훔치고 있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또 디샌티스 주지사의 사회 보장 관련 입장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판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2013년 연방 하원의원 재직 당시 사회보장 수급 연령을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결의안에 찬성했고, 이어 예산 심의 과정에 공화당이 해당 조항의 예산을 삭감하도록 손을 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 측 핵심 슈퍼팩 '마가'(MAGA·Make American Great Again)는 먼저 공개한 광고를 통해 디샌티스 주지사를 향해 ”우리의 돈에서 더러운 손가락을 떼라“고 강력 규탄했다.
마가 측은 디샌티스 주지사가 기내에서 초콜릿 푸딩을 손가락으로 먹었다는 인터넷 매체 '데일리 비스트' 기사를 인용하며 조롱을 이어갔다.
디샌티스 주지사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세계 경제 포럼 당시 "언젠가는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한 영상을 광고에 포함해 반박했다.
광고는 "트럼프는 디샌티스에 대해 거짓말을 할 게 아니라 민주당과 싸워야 한다"며 "트럼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라고 하며 마무리한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내달 플로리다 주의회 회기가 끝나면 경선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욕 맨해튼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혐의에 대해 형사 기소를 한 이후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내 지지율 1위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미국 선거분석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538)의 12일 분석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층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평균 지지율은 49.3%로 디샌티스 주지사(26.2%)를 앞섰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
- 김건희 여사 수사팀도 물갈이 될까…24일 중간간부 인사위
- 김호중 "음주 운전한 것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영재학교 입시 시작…의대 증원 확정에 경쟁률 떨어질까
-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 vs 업무로 힐링" 강형욱 회사 리뷰 '시끌'
- 민희진 "저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하이브, 사적 대화 짜깁기 해 유출"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