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워싱턴주 동부지역 부교육감으로 발탁됐다

입양아 출신 알렉사 앨먼 박사, 디어 파트 부교육감으로 

WSU서 교육학 박사 받은 뒤 벨뷰지역 교장과 국장 지내

 

워싱턴주 한인이 주내 동부지역 교육구의 부교육감으로 발탈되는 영광을 안았다. 

워싱턴주 동부 스포캔 위쪽에 위치한 디어 파크(Deer Park) 교육구는 최근 알렉사 앨먼(사진) 박사를 교육 및 인력담당 부교육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앨먼 박사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으로 워싱턴주립대(WSU)에서 학사, 웨스턴 워싱턴대(WWU)에서 석사, 다시 워싱턴주립대에서 교육 지도자 및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벨뷰지역 2개 중학교에서 교감을 지냈고, 이후 벨뷰에 있는 스피릿지 초등학교 교장을 지내다 벨뷰 교육구 인력관리담당 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앨먼 박사는 벨뷰에서 재직하는 동안 한인 입양아들과도 교류를 하는 등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대학(SU) 줄리 강 박사 등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벨뷰교육구에는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를 둔 한국계 2세인 켈리 아라마키씨가 교육감으로 발탁돼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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