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여행금지 권고국 총 150국으로 확대…韓 '2단계' 유지
- 21-04-22
34→119→150국으로…갱신 작업 지속
미국 국무부가 2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4단계 여행금지국'을 총 150국 선정했다.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는 2단계인 '강화된 주의'가 그대로 유지됐다.
미 국무부는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여행자들의 '전례 없는 위험'을 고려해 여행금지 국가 수를 전 세계 80%까지로 상향하는 권고안 업데이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 러시아, 이란 등을 포함한 기존 '국무부 선정 여행금지국 34국'은 20일에 이르러 119국으로 확대됐고 21일에는 150국으로 늘어났다.
이들 국가 중에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도 포함돼 있다.
국무부는 앞으로 여행금지국을 추가로 선정해 160~170국까지 늘릴 예정으로, 갱신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는 20일 갱신됐으며 2단계인 강화된 주의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과 일본, 대만은 3단계인 여행 재고 상태다.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1단계 일반적 주의(Exercise Normal Precautions), 2단계 강화된 주의(Exercise Increased Caution), 3단계 여행 재고(Reconsider Travel), 4단계 여행금지(Do Not Travel) 순으로 나뉘어 있다.
1단계에는 부탄 정도만 남아있는 상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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