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1년 만에 최고…"높은 인플레 계속 여기 남는다"
- 23-04-14
금리인상 주기 종료 임박…국채금리, 달러 하락
금값이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1년 만에 최고로 오르며 사상 최고가에 더 근접해 돌진했다.
13일(현지시간) 금 현물은 장중 1.4% 뛰어 온스당 2042.50달러까지 치솟아 2022년 3월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2020년 여름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를 30달러 남겨 뒀다. 금 선물도 1.5% 올라 온스당 2055.30달러를 나타냈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노동시장 부진에 금리인상 압박이 약해졌고 국채수익률(금리)과 달러를 끌어 내리며 금값이 지지를 받았다.
헤라우스의 알렉산더 점페 귀금속 딜러는 로이터에 이날 나온 경제 지표들이 "금리인상 주기가 거의 끝났다는 시장의 평가에 힘을 실어줬다"며 "이자가 없는 금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고 말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비 0.5% 하락해 거의 3년 만에 최대폭으로 내려왔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22년 1월 이후 최대로 노동시장의 냉각을 보여줬다.
하지만 임대료는 여전히 높아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이 높게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은 금값을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지지한다. 금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여겨진다.
또 전날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놓은 3월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올 하반기 얕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의견을 적시됐다.
금은 경제적 불확실성 시기에 이익을 얻는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진다. 금리가 떨어지는 환경에서 이자가 없는 금의 상대적 매력도도 커진다.
하이리지선물의 데이비드 머거 금속거래 책임자는 "연준이 금리 인상 주기를 끝내도 전반적 인플레이션은 목표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근본적으로 금에 긍정적 환경"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