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신메뉴 먹고 "화장실 직행" 불만 폭주…무슨 일?
- 23-04-11
커피에 올리브오일 넣은 '올레아토' 라인업
"화장실로 달려갔다" "배탈 났다" 불만 쇄도
"올리브오일의 많은 지방, 복통의 원인 추정"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체인인 스타벅스가 일부 국가에서 출시한 신메뉴를 마시고 복통에 시달렸다는 불만이 폭주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CNN은 최근 미국 스타벅스가 내놓은 올리브오일 커피 ‘올레아토’(Oleato)를 마신 고객이 복통을 호소하며 화장실로 달려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이탈리아에서 처음 출시된 올레아토는 커피에 올리브오일 한 스푼을 넣는 것이 특징이다. 총 5가지 라인으로 ▲카페라테 ▲아이스 코르타도 ▲골든폼 콜드브루 ▲디컨스트럭티드 ▲골든폼 에스프레소 마르티니 등이 있다.
최근에는 본사가 있는 시애틀은 물론 로스앤젤렌스, 시카고, 뉴욕 등 미국 매장 등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브래디 브루어 스타벅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올레아토에 대해 “수십 년 만에 스타벅스에서 추진하는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야심 차게 밝혔다. 하워드 슐츠 전 CEO(최고경영자) 역시 “올레아토는 커피 산업에 혁신을 일으킬 메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할 만큼 포부가 대단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혹평이 쏟아졌다. 올레아토를 마신 이탈리아와 미국 스타벅스 고객들로부터 ‘배가 아프다’는 민원이 폭주했기 때문이다.
자신을 ‘스타벅스 바리스타’라고 밝힌 글쓴이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래딧에 ”팀원 중 절반이 올레아토를 마셔봤는데 몇 명은 곧장 화장실을 다녀와야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는 수많은 사람이 공감을 표하며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올리브오일은 이론상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어 커피와 잘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각성제 역할을 하는 커피와 이완제 역할을 하는 올리브유가 부조화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영양학자인 에린 팔린스키-웨이드는 ”16온스(약 473㎖) 올레아토 안에 든 올리브유에는 보통의 한 끼 식사에 포함된 것보다 더 많은 34g 지방이 포함돼 있다“며 ”올리브유의 ‘미네랄 오일’은 대변을 묽게 만들어 화장실 가는 것을 더 쉽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을 자극하는 커피에 고지방을 같이 섭취하면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며 ”이러한 현상이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주진 않지만 급하게 화장실에 가야 하거나 불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