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우려 고조, 美펀드들 해외투자 늘려…한국에 호재될까?
- 23-04-09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미국의 펀드들이 해외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 미국의 펀드매니저들은 미국 증시에 집중 투자해 왔다. 그러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기가 침체 빠질 가능성이 커지자 눈을 해외로 돌리고 있는 것.
지난 10년 간 미국증시는 다른 나라 시장의 수익률을 압도했다. 그러나 미국이 공격적 금리인상에 나서자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증시 투자 수익률이 역전되기 시작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4분기 연속 S&P500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기다.
이에 따라 미국의 유수 펀드들이 해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국 펀드매니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끌어올린 뒤 이를 장기간 유지할 것으로 보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1조 3000억 달러(약 1715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T. 로 프라이스의 랍 샤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시장의 수익률이 크게 떨어짐에 따라 해외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1430억 달러(약 189조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파인브리지 투자는 최근 전략 노트에서 "미국의 금리가 올라가는 데다 금융위기를 겪고 있어 미국증시에 보다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데이터로도 확인된다. 데이터 제공업체 EPFR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올 들어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 340억 달러를 인출했다. 반면 유럽에는 100억 달러, 중국에는 16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같은 변화로 가장 수혜를 볼 나라는 중국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지난해 말 '제로 코로나'를 완전히 폐기하면서 경제가 반등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FT는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