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 둔화, 미증시 일제 급등…나스닥 2020년 이후 최고의 분기
- 23-04-01
다우 1.26%-S&P500 1.44%-나스닥 1.74% 각각 상승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일제히 1% 이상 급등했다. 다우가 1.26%, S&P500이 1.44%, 나스닥이 1.74%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1분기 동안 다우는 1.89%, S&P500은 7.03% 나스닥 16.77%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2020년 이후 최고의 분기를 보냈다.
이날 증시가 랠리한 것은 일단 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는 이날 2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5.0%, 전월보다 0.3% 각각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오름폭은 1월(5.3%)보다 둔화해 거의 1년 반 만에 최소폭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오름폭도 1월(0.6%)의 절반에 그쳤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0.4%)도 하회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6%, 전월보다 0.3%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1월(전년 대비 4.7%, 전월 대비 0.5%)보다는 상승폭을 줄인 것이며, 시장의 예상치도 하회한 것이다. 다우존스는 각각 4.7%, 0.4%를 예상했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된 것은 에너지 가격이 전월보다 0.4% 떨어지면서 물가 상승폭을 제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지표는 연준의 금리인상 압력이 크게 줄이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소비자심리지수도 크게 떨어져 연준의 금리인상을 제약할 전망이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2월 67에서 3월 62로 떨어졌다. 이는 다우존스의 예상치 63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가 떨어진 것은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는 실리콘밸리은행(SVB)발 금융위기로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시간대 소비자 조사국의 조아나 추 이사는 "금융위기가 소비자심리에 제한적이지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우리의 데이터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경기 침체를 우려한다는 징후를 보여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또한 연준의 금리인상을 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는 기술주가 랠리를 주도했다. 테슬라가 6.24% 급등하는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은 분기 기준으로는 17% 가까이 급등해 2020년 이후 최고의 분기를 보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