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15% 폭등, 그룹 분할로 공산당과 타협했기 때문
- 23-03-29
미국 증시에 이어 홍콩증시에서도 알리바바의 주가가 15% 폭등하고 있다.
◇ 그룹 6개 분사로 공산당과 타협한 듯 : 이는 그동안 공산당과 불편한 관계였던 알리바바가 그룹을 6개로 분사하는 것으로 공산당과 타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분할은 창업자 마윈이 1년여 만에 다시 중국에 돌아온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윈은 1년여의 국제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 27일 귀국했었다. 그는 귀국 이후 자신이 세운 윈구학교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공산당은 알리바바가 너무 커지자 알리바바 계열사의 상장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웨탄(예약면담) 형식으로 마윈을 소환하는 등 알리바바를 탄압했었다.
그러나 알리바바를 6개로 분사함으로써 알리바바의 힘을 분산시키는 것으로 양측은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리창 총리 취임 후 민간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고 있으며, 중국이 5%대의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알리바바와 같은 기업의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선에서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 전일 그룹 6개로 분사 발표 : 전일 알리바바는 그룹을 6개로 분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그룹이 전자상거래, 미디어, 클라우드 등 6개 부문으로 분할돼 별도로 기업공개(IPO)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니얼 장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분할 계획을 밝히며, 이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각 개별 기업이 자체 자금 조달 및 상장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할 이유를 "주주 가치를 증진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 미증시 이어 홍콩증시서도 15% 폭등 :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증시는 물론 홍콩증시에서도 알리바바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알리바바의 주식은 홍콩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5% 폭등 출발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폭등함에 따라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도 2.85% 급등하고 있다.
앞서 전일 미국증시에서도 알리바바의 주식은 15% 가까이 폭등했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알리바바는 전거래일보다 14.26% 폭등한 98.40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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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알리바바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 공산당과 화해 안도 랠리 : 증시 분석가인 가이 스파이어는 CNBC와 인터뷰에서 “알리바바의 랠리는 알리바바가 분사로 우량주가 시장에 많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보다는 중국 공산당과 긴장이 크게 해소된 것 같다는 안도감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공산당과 갈등 이후 알리바바의 시총은 약 5000억 달러(약 650조원) 증발했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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