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의혹' 중남미 주재 외교관 국내 소환… 외교부 "무관용 원칙"

중남미 국가에 주재 중인 우리 외교관이 성희롱 의혹으로 곧 국내로 소환될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중남미 국가 주재 외교관 A씨가 현지에서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외교부는 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를 통해 해당 의혹을 조사한 뒤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A씨 소환과 관련해 "특정 개인에 대한 조사·징계 여부 등은 개인 신상에 관한 사항으로서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도 "성희롱 등 중대 비위 행위자에 대해선 일관된 무관용 원칙 아래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대응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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