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위기 끝나지 않았다…전문가들 "경기 침체에 9월에 금리인하"
- 23-03-20
지난 주말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기로 해 대규모 은행 파산은 막았다. 하지만 투자자와 전문가들은 은행 위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결국 지금처럼 은행들이 위기에 처하고 신용 경색이 촉발해 경기 침체가 도래할 수 있다면서 이에 오는 9월에는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자산운용의 밥 미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상황이 어떻게 끝날지 말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아마도 올해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르데니 리서치사의 에드 야르데니는 신용경색을 촉발할 경우 금융 위기가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금융 위기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밥 미셸(JP모건자산운용 CIO)
아직 여전히 금융 위기가 시작되는 상황이다. 확실히 은행 위기는 경제 성장을 늦추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것이다. 연준은 22일에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 시장이 이들을 대신해 신용 긴축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연준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를 UBS가 인수한 것이 유럽 은행 주식들의 압박을 어느 정도 덜어줄 것이다.
◇ 에드 야르데니(야르데니 리서치 대표)
현재의 은행 위기는 GFC(글로벌 금융위기)만큼 고통스럽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경제 전반의 신용경색을 촉발할 경우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 그렇게 될 것인가가 우리가 현재 고심하고 있는 문제다.
우리는 아직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지 않지만, 현재의 은행 위기를 안정시키기 위한 연준의 노력이 효과가 없다는 징후가 나타나면 그렇게 해야 할 수도 있다.
◇ 그레고리 피터스(PGIM 고정 수입 공동 CIO)
연준이 금리인상을 일시정지하는 것이 적절한 대응일 것이다. 금리를 인상하면 연준이 막무가내인 것처럼 느껴지고 그렇다고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상황이 정말 어렵구나 하는) 의심을 준다. 전 세계의 중앙 은행 총재들은 은행 파산 전염 리스크와 시스템을 제대로 작동시키는 것이 관심사다. 그것이 어떤 다른 금리 정책으로 해석되는지는 논의할 문제다.
모든 사람들이 지금의 사태가 경제를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만약 그것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완전히 다른 전망이자, 완전히 연준 곡선(연금 금리 변화 곡선을 의미)을 바꾸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 제라드 맥도넬(22V리서치 선임 매니징 디렉터)
연준이 22일에 금리 인상을 연기하면 공황의 신호를 보내는 게 될 수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의 추가적인 강화와 향후 채권 시장의 변동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연준이 나중에 더 올려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인상을 일시 중단한다는 생각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금리 인상을 피하는 것이 은행 시스템의 금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지는 전혀 확실하지 않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