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2.5% 반등…대형은행들 300억달러 예금지원
- 23-03-17
미국 뉴욕증시가 강하게 반등했다. 대형 은행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중소 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에 300억달러를 예치하는 결정을 내리며 은행권이 위기극복을 위해 공조한 덕분이다.
◇위기의 중소은행 300억달러 지원 사격
1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371.98포인트(1.17%) 상승한 3만2246.5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76% 올라 3960.34로 체결됐다. 나스닥은 2.48% 뛴 1만1717.2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2022년 2월2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그렸다.
이날 증시는 대형은행들이 퍼스트리퍼블릭 지원에 힘입어 금융업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됐다.
로이터, CNBC방송,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웰스파고가 각각 미보증 예금 50억달러씩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25억달러씩 내기로 했다.
헌팅턴프라이빗뱅크의 존 어거스틴 최고투자책임자는 "은행들이 서로를 돌보고 있다"며 비주류 은행 2곳이 나가 떨어졌고 이제 전체 은행들이 파산한 은행들을 주류로 간주하고 도와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지원사격을 받은 퍼스트리퍼블릭은 9.98% 폭등했고 JP모간과 모간스탠리는 각각 1.94%, 1.89%씩 뛰었다. 위험했던 다른 중소 지역은행 얼라이언스뱅코프와 팩웨스트뱅코프는 14.09%, 8.42%씩 올랐다.
KBW 지역 은행 지수는 3.26%, S&P 500 은행 지수는 2.16% 올라 상승 반전했다.
◇연준 다음주 0.25%금리인상 확률 80%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미국 은행시스템의 건전성을 재차 강조한 점도 투자신뢰를 북돋았다. 옐런 장관은 미국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건전하며 미국인들은 필요할 때 예금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서양을 건너 유럽의 은행 불안이 시작된 크레디트스위스(CS)도 정부로부터 최대 540억달러의 신용한도를 확보한 점도 뉴욕 증시를 지지했다.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탄탄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예상보다 많이 감소해 견고한 고용이 재확인됐다.
다음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할 가능성에 방점이 찍혔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도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지난번과 같은 인상폭 0.5%p으로 올린 점도 연준의 긴축 가능성을 높였다.
뉴욕시간 기준 오후 4시 34분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금리가 0.25%p 오를 확률은 80% 수준으로 동결 확률 20%를 크게 웃돌았다. 전날까지만 해도 50대 50 확률이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필수소비재(-0.07%) 부동산(-0.06%)을 제외한 9개가 올랐다. 상승폭은 기술 2.82% 통신서비스 2.77%로 가장 컸다.
개별 종목 가운데 메타플랫폼과 스냅이 3.63%, 7.25%씩 뛰어 두드러졌다. 미 정부가 경쟁사 틱톡을 금지할 수 있다고 밝힌 덕분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