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젊은 커플들 '오마카세' 데이트 유행…SNS용 허세" 日 언론 비아냥
- 23-03-13
일본의 오마카세가 한국에서 유행하는 것에 대해 "젊은이들 사치의 상징"이라는 일본 보도가 나왔다.
일본 주간지 슈칸신초의 인터넷판 데일리 신초는 지난 12일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오마카세 레스토랑이 인기"라고 운을 떼며 한국의 소비문화에 대해 비판했다.
해당 기사를 쓴 기자는 한국인 노모씨로, 그는 지난 2월 중순 서울 공덕에 있는 유명 오마카세 체인점에 방문한 경험담을 적었다.
노씨는 "점심을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물어보니, 20%가 비즈니스 관계였고 나머지 80%가 20~30대 커플이었다"며 "예전에 다른 오마카세에 갔을 때도 젊은 커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씨는 "오마카세는 이제 한국 젊은이들의 사치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첫 데이트나 생일,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에는 인기 있는 오마카세 레스토랑을 예약한다. 그럼 '상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훌륭한 선택'이라고 주위로부터의 평가가 단번에 올라간다"며 "연인과 함께 외출해 SNS에 사진과 영상을 올려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는 것까지가 세트"라고 적었다.
노씨는 서울 시내 인기 오마카세 가게가 비싸다는 점을 언급하며 "특히 남성에게는 (오마카세가) 자금과 자존심을 모두 잃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는 데이트 음식값을 반드시 남자가 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그것은 일본보다 강하다"며 "더치페이를 하게 되면 여자들이 '나랑 사귀고 싶지 않은 남자'로 낙인찍는다. 신경 쓰이는 여성 앞에서는 수입이 많고 센스 있는 남자인 척하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게 속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성들은 오마카세로 데려가 주면 SNS에 각종 초밥 사진을 올려 '단골'이라고 과시할 수 있다. 열풍의 배경에는 한국 남녀의 허세가 깔려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