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챗GPT' 금지령 '정보 유출 우려'…교육계 이어 기업도 단속
- 23-02-23
민감 정보 유출 우려…외부 소프트웨어 견제도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ChatGPT) 금지령을 내렸다. 교육계에 이어 기업에서도 챗GPT 사용 단속에 나서는 모양새다.
22일(현지시간)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최근 직원들의 챗GPT 이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한 소식통은 이런 조치가 "어떤 특정한 사건에 따른 이용 제한은 아니다"며 "외부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내 규정"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내에서 얼마나 많은 직원이 챗GPT를 쓰고 있는지, 또는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민감한 고객정보나 금융정보 등이 챗GPT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로 금지 조치가 이뤄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또 JP모건이 자체 AI 개발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어 외부 AI 소프트웨어 견제의 일환으로 금지령을 내렸다는 분석도 있다. 경제전문매체 포춘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AI에 연간 수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통신회사 버라이즌도 고객 정보나 소스 코드 등이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챗GPT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한편 교육계에서도 챗GPT 금지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 미국 뉴욕시 공립학교들은 표절 등 부정행위 우려로 학생들의 챗GPT 사용을 금지했다.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 일부 학교도 챗GPT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정치대학(Sciences Po)에서도 챗GPT 사용이 적발되면 "퇴학당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챗GPT는 오픈AI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투자한 미국 기업이다. 전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챗GPT는 출시 3개월 만에 사용자 수 1억명을 돌파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뉴스포커스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