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행 '지하철 서핑' 뭐길래…10대 소년 2명 참변 [영상]
- 23-02-23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위험천만한 '지하철 서핑'이 유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폭스뉴스) |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지하철 지붕 위를 달리는 위험천만한 장난이 유행해 교통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은 최근 소셜 미디어(SNS) 기업들에게 '지하철 서핑' 영상 게재를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지하철 서핑'은 움직이는 지하철의 지붕 위에 올라타는 행위로, SNS에 퍼진 영상에 따르면 10대로 추정되는 학생들이 단체로 지하철 지붕 위에 앉아있거나 달리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 같은 '지하철 서핑' 행위가 유행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두 명의 10대가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MT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세 남학생 케이본이 맨해튼행 전동차 위에 올랐다가 열차가 한 역에 접근하면서 추락해 사망했으며, 지난 20일에도 다른 15세 소년이 맨해튼행 열차에서 '지하철 서핑'을 하다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혀 추락해 숨졌다.
MTA 통계에 따르면 전철 위에 올라타거나 옆으로 매달리는 등의 행위를 한 사람들의 수는 2021년 206건, 2022년 928건으로 집계돼 1년 사이 네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애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전날 발생한 사망 사건에 대해 "정말 끔찍하고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지하철 서핑'의 위험성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소셜 미디어가 10대들이 더 대담하고 눈길을 끄는 콘텐츠를 게시하도록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가 틱톡에 '지하철 서핑'과 같이 10대들이 더 위험한 일을 하도록 부추길 수 있는 영상에 대한 회사 차원의 입장을 묻자, 틱톡 측은 "사용자의 안전이 최우선 사항이다. 우리는 가이드라인에서 분명히 밝혔듯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도전을 장려, 홍보하거나 미화하는 콘텐츠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의 코멘트 요청 이후 현재 틱톡에서는 지하철 서핑 영상이 대부분 사라진 상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