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6주래 최고…연준 매파 발언에 고금리 장기화
- 23-02-17
미국 달러가 6주 만에 최고로 올랐다. 미국의 강력한 경제 지표에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진 탓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17일 우리시간으로 오후 1시 25분 0.45% 오른 104.265를 기록했다. 6주 만에 최고로 주간으로 3주 연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에 아시아 주요 통화는 내렸다.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0.55% 올라 134.68엔을 나타냈다.
호주 달러 가치는 0.5% 떨어져 1개월 만에 최저다. 중국 위안화도 0.2% 하락했다.
간밤 나온 미국의 지표들은 경기 과열을 가리켰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을 깨고 감소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도 예상을 상회했던 것까지 누적돼 금리 인상 압박이 더 커졌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까지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다시 0.5%포인트(p)로 끌어 올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CMC마켓의 티나 텅 시장분석가는 로이터에 "최근 데이터를 보면 미국 경제는 여전히 건재하다"며 "조만간 침체에 빠질 것 같지 않다. 시장은 고금리 장기화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미 국채수익률은 급등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9%까지 치솟아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최고로 상승했다.
시장은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금리 고점을 7월 5.3%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엔화는 6주 만에 최저로 내려와 이번주 거의 2.5% 하락해 지난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그리고 있다.
스즈시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일본중앙은행(BOJ)의 우에다 카즈오 총재 지명자가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유지하고 경제성장과 임금인상이 지속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보방크의 제인 폴리 FX전략 본부장은 "우에다 BOJ총재 지명자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는 초완화적 정책의 출구를 안내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BO가 (정책) 방향을 서둘러 바꿀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