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소규모 직장인들, 은퇴연금 자동적립 추진
- 23-02-17
주의회, 소규모업체 직원들 봉급에서 IRA 계좌로 이체토록
워싱턴주 의회 일부 의원들이 소규모 업체 종업원들이 봉급을 통해 은퇴연금을 자동적으로 적립하도록 돕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크리스틴 리브스(민-페더럴웨이) 하원의원은 주민들의 은퇴대비 현황과 주정부 주도 은퇴연금 프로그램의 도입 가능성 여부를 주 상무부가 조사하도록 요구하는 법안(HB-1632)을 발의했다.
리브스 의원이 구상하는 은퇴연금 프로그램은 소규모업체 종업원들의 봉급에서 일정액을 사적으로 관리되는 국세청 구좌에 자동적으로 적립시키되 고용주에겐 재정적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방식이다. 종업원들은 본인의 결정에 따라 언제라도 프로그램에서 탈퇴할 수 있다.
리브스 의원은 법안을 마감일(17일)까지 상정하기 어렵더라도 상무부의 조사에 필요한 비용은 미리 확보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법안을 적극 지지하는 마크 뮬렛(민-이사콰) 상원의원은 이 비용을 새해 정부예산에 반영하자고 제의했다. 뮬렛은 상원 예산위원회 부위원장이다.
뮬렛 의원은 이사콰에서 피자가게를 운영했던 14년 전 종업원들을 은퇴연금 플랜에 가입시켜주려 했다가 적당한 프로그램이 없어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 후 의회에 입성한 뮬렛은 2019년과 2020년 관련 법안을 상정했지만 이 법안은 상원을 통과한 후 하원에서 부결됐다.
뮬렛 의원은 주정부가 주민들의 은퇴대비 상황을 주기적으로 조사해왔다며 2017년 마지막 정기조사가 이뤄진 뒤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는 바람에 그 후 조사가 유야무야 됐다고 설명했다.
뮬렛 의원은 2015년 자신이 발의한 법안에 따라 건강보험 시장과 비슷한 개념의 은퇴연금 시장이 마련됐다며 이는 자영업자와 1인 기업인 및 종업원 100명 이하의 소규모업체 종업원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실제 가입자가 얼마인지는 보고 의무규정이 없어 확실하게 파악되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보험업계는 연방법과 관련 제도를 통해 근자들이 은퇴에 대비할 수 있는 길은 이미 많이 열려있다며 캘리포니아 등 주정부가 주도하는 프로그램은 가입자도, 적립금액도 예상에 미달했다고 지적했다.
뮬렛 의원은 “예상에 미달했더라도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응수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