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사라진 아이들'미 전국서 6번째로 많아
- 23-02-11
아무 이유없이 학교에 안 나오는 학생들 워싱턴주 1만명
팬데믹 기간 전국 21개주서 24만여명 사실상 ‘실종’돼
워싱턴주에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아무런 이유없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 아이들이 미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포드대학의 ‘빅 로컬 뉴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1개 주에서 약 24만명으로 추산되는 각급 공립학교 학생들이 ‘이유 없이’ 사라졌으며 워싱턴주 학생 1만여명도 여기에 포함됐다.
2019~2021년 캘리포니아에서 15만1,579명, 뉴욕주에서 5만9,084명, 루이지애나주에서 1만9,166명, 콜로라도주에서 1만5,023명, 노스캐롤라이나에서 1만2,072명이 사라져 ‘톱 5’를 이뤘고 워싱턴주가 1만614명으로 6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이들 학생이 타주로 이주한 것도, 사립학교로 전학하거나 홈스쿨링으로 전환한 것도 아니어서 말 그대로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워싱턴주의 경우 홈스쿨링 전환은 50%, 사립학교 전학은 20%씩 각각 늘어났지만 이를 감안해도 1만여명의 실종 원인은 설명할 수 없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팬데믹 기간 동안 21개 주 및 워싱턴DC에서 공립학교 등록학생이 71만여명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사립학교 등록학생 수는 10만여명, 홈스쿨링 학생은 18만여명이 각각 늘어났다고 밝혔다.
워싱턴주에선 공립학교 학생 수가 3만7,000여명(3.3%) 감소했고 사립학교 학생 수는 1만4,000여명, 홈스쿨링은 1만1,000여명 씩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텍사스와 일리노이를 포함한 29개 주의 실종학생 수는 파악되지 않았을 뿐더러 학적부에는 등록돼 있지만 실제로는 학교에 나오지 않는 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실제 전국의 실종학생 총수는 24만명을 훨씬 초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코비드-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학부모들이 늘어났고, 홈리스로 전락했거나 아예 미국을 떠난 가족도 있고, 온라인 수업을 받을 형편이 못 돼 직업전선으로 나간 학생들, 또는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시달려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