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8일 연속 상승, 올 들어 100% 폭등…어디까지 오르나?
- 23-02-10
테슬라가 중력을 거스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일제히 하락하자 루시드가 10% 이상 폭락하는 등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테슬라는 예외였다.
이날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 상승한 207.32 달러를 기록했다.
![]() |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이에 따라 테슬라는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으며, 전 저점 대비 100% 가까이 폭등했다.
전 저점은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1월 3일 기록한 108달러였다. 당시만 해도 테슬라의 주가가 1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이 나왔었다.
그러나 이후 주가가 약 두 배 가량 급등했다. 즉 올 들어 약 100% 폭등한 것이다.
◇ 가격 인상 + 중국 판매 호조 : 테슬라가 이처럼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일단 가격 인상과 중국에서의 판매 호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테슬라는 가격 인상을 단행했었다. 테슬라는 모델Y의 가격을 1500달러 올려 5만4990달러로 인상하는 등 차량 가격을 올렸다.
테슬라는 미 재무부가 전기차 세금공제 혜택을 확대하자 전격적으로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전기차 차량 분류 기준을 개정해 그간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테슬라 5인승 모델Y 등이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 점유율도 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자동차 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월 중국에서 모두 6만6051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4%, 전월 대비 19.4%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는 가격 인상 효과와 중국 점유율 제고로 최근 8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 포모로 당분간 랠리할 가능성 커 : 이제 문제는 앞으로도 테슬라의 랠리가 지속될 것이냐 여부다. 증권사 애드부시에서 테슬라를 집중분석하는 댄 아이브스는 “포모(FOMO) 때문에 당분간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포모는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뜻하는 영문 'Fear Of Missing Out'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되어 있는 것 같은 두려움을 가지는 증상을 이른다. 투자자들이 FOMO가 두려워 추격 매수를 할 것이란 얘기다.
◇ 머스크 '마스터 플랜 3' 준비 : 여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야심찬 ‘마스터 플랜 3’를 준비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는 3월 1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3번째 마스터 플랜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
그는 약 10년 주기로 마스터 플랜을 발표해오고 있다.
첫 번째 마스터 플랜은 2006년 8월 2일 발표한 것으로, 다양한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당시에 테슬라는 ‘테슬라 로드스터’라는 한 가지 모델만 판매했었다. 이후 테슬라는 다양한 모델을 내놓아 이 마스터 플랜을 달성했다.
그는 10년 후인 2016년 7월 20일 자율주행차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었다. 이는 진행 중으로 아직 달성되지 않았다.
3번째인 이번 마스터 플랜은 인류를 화석 연료에서 완전히 해방시키는 뭔가를 발표할 전망이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지구를 위해 완전히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에 대한 프리젠테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차량 플랫폼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공유차량으로 설계된 로보택시와 모델3의 새 버전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앞으로도 호재가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테슬라의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