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경제 성장세 최고"…중산층 위한 부자증세 역설
- 23-02-09
자사주매입 세율 4배·억만장자 미실현 투자이익 과세 제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 경제가 지구상 최고의 성장 궤도에 있다며 성장을 고루 퍼뜨리기 위한 부자증세에 다시 시동을 걸엇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의사당에서 진행된 국정연설을 통해 "지구상 어떤 국가 경제도 미국보다 더 나은 성장세에 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우리 공급망이 차질을 빚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른 불공정하고 잔인한 전쟁으로 식량과 에너지 공급까지 지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같은 차질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 경제는 지구상 어떤 국가보다 더 나은 곳에 자리한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가 상명하달의 하향식이 아니라 밑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상향식이 되려면 중산층이 잘 해야 하고 이를 위한 부자증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억만장자에 대한 과세를 촉구하며 자사주 매입에 대한 특별소비세율 1%를 4배로 늘릴 것을 제안했다. 또 억만장자들의 미실현 투자이익에도 세금을 부과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유층과 대기업들이 공정한 몫을 지불하도록 보장하기 위한 추가적 개혁 조치"를 취해야 재정적자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헀다.
바이든 행정부는 석유기업을 비롯한 기업들이 지역사회에 재투자하거나 근로자들에게 보상을 하는 대신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이익환원에만 몰두한다고 비난해왔다.
노년층에만 허용된 인슐린 비용의 상한을 전국민에게 확대하자고 바이든 대통령은 요청했다. 이외에도 인프라(사회기반시설), 첨단 제조업,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막대한 보조금에 대한 초당적 지지도 촉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뉴스포커스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