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17번 외친 바이든 연두교서…"대중 발언 덜 매파적"
- 23-02-0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번째 연두교서에서 그동안 이뤄낸 경제 성과를 홍보하기 여념이 없었지만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 의원들은 냉소적 야유를 쏟아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의사당에서 가진 국정 연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플레이션 둔화를 강조하며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를 극찬했다. 사전 나온 연설문에서만 바이든 대통령은 일자리(jobs)라는 단어를 17차례 사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가 상명하달의 하향식이 아니라 밑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상향식이 되려면 중산층이 잘 해야 하고 이를 위한 부자증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억만장자에 대한 과세를 촉구하며 자사주 매입에 대한 특별소비세율 1%를 4배로 늘릴 것을 제안했다. 또 억만장자들의 미실현 투자이익에도 세금을 부과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72분 국정 연설 동안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야유를 보냈고 '거짓말쟁이', '당신 잘못이야'라고 비난하는 의원들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다음은 이번 연두교서에 대한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들의 코멘트를 로이터가 정리한 것이다.
◇ 티나 텡, CMC마켓 시장분석가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마주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안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수 십년 만에 최고로 오른 상황이고 금리는 오르고 있으며 부채 증액 이슈는 끝없이 진행중이고 석유공급은 부족하며 중국과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당연히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은 정책 방향에 중요한 모든 문제들에 대해 합의할 수는 없다. 의회 분열로 그는 내년 선거에서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금융시장은 경제성장, 통화정책, 외교관계 등과 관련해 통상 민주당 정부보다 공화당 정부를 지지한다."
◇ 데미안 보이, 베런조 수석 거시전략가
"상하원의 교착을 풀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8월이 되면 부채가 한도에 도달하기 때문에 특히 정치적 교착 해소가 중요한 것이다...부자일 수록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부의 분배 언급은 있었지만 이는 소비를 (크게 진작하는 데에)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
◇ 마츠자와 나카, 노무라증권 수석 전략가
"중국과 관련해 좀 더 강경한 발언을 예상했었다. 바이든은 공급망을 어떻게 개발해야 중국과 더 거리를 둘 수 있을 지에 더 분명해져야 한다. 현재 중국과의 무역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아직 늘어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바이든은 (중국에 대해) 충분히 강경하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뉴스포커스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