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회의 줌 직원 1500명 정리해고…전체 인력의 15%

 

CEO 급여 98% 삭감, 보너스 반납…주가 10% 폭등

 

동영상회의 소프트웨어업체 줌이 전체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13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에릭 위안 줌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감원 계획을 공개하면서 회사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성장할지에 대해 "평가하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 따른 공공 보건 위기가 한창일 때 줌은 수요 급증예 대응하기 위해 24개월 사이 인력을 3배로 증원했다. 하지만 팬데믹이 물러나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으로 개인과 기업이 "재설정"하고 있다고 위안 CEO는 설명했다.

감원 계획과 더불어 위안 CEO는 이달 시작된 회계연도에 자신의 급여를 98% 삭감했고 보너스도 반납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임원들 역시 지난 회계연도의 상여금을 받지 않고 이번 회계연도는 기본급을 2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줌의 주가는 이날 인력 감축에 따른 비용 절감 기대에 9.85% 뛰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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