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들어 워싱턴주 아번서만 자동차 120대 도난사건 발생
- 23-01-28
워싱턴주 전역에 차량 도난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아번에서만 1월 들어 120대의 차량 도난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렌튼에서도 4일 만에 39건의 차량 절도와 절도 미수 사건이 신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특히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들이 주 타깃이 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차량에 핸들 잠금장치를 장착할 것을 촉구했다.
이 같이 차량 절도 범죄가 급증하는 이유로 2021년 발효된 차량 추격법이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차량 추격법에 따라 경찰은 번호판이 없는 차량이나 도난 차량을 발견해도 차량을 정차 시키려 할때 용의자가 도주를 하더라도 추격할 수 없고 폭력 범죄 또는 성범죄와 연루된 경우에만 차량 추격을 허용하고 있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 대런 모스(Darren Moss) 대원은 26일에만 경찰이 보는 앞에서 용의자들이 도주하는 상황이 5건 발생했다면서 차량 절도 급증에 대처하고 있지만 더 큰 우려는 경찰이 용의자를 추격할 수 없다는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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