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따라 오르는 원자재 가격은 어닝서프라이즈 전조"
- 21-04-13
WSJ 보도…투입비용-가격 동반 상승, 고정비용 하락
원자재 가격을 따라 기업 수익도 급등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망했다. 광범위한 경제 성장을 동반한 생산비용 상승은 가격 인상을 불러와 기업 이익도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WSJ은 크레딧스위스그룹의 조나단 콜럽 수석미국 주식전략가의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은 전망을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오르는 원자재 가격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순이익이 불어나기 전에 나타나는 전조라고 그는 말했다.
경제 전반이 성장하면서 투입비용이 오르면 기업들은 큰 반발 없이 비용을 가격에 전가할 수 있다. 공장설비와 같은 고정비용은 매출 증가로 인해 줄어 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기업이익은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골럽 크레딧스위스 전략가는 미국 스탠다드앤차타드(S&P) 500 기업의 운영이익을 추적해 원자재 가격의 등락을 추동한 것을 확인했다. 밀부터 구리, 목재펄프(종이원료), 원유, 옥수수까지 거의 모든 원자재는 팬데믹(대유행)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해 봄 이후 모두 일제히 반등했다.
일례로 목재가격은 팬데믹 이전 최고치보다 75% 이상 올랐다. 특히 목재가 구리, 원유와 더불어 함께 오르면 기업실적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골럽 전략가는 말했다.
또, 원자재와 상품의 가격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WSJ은 전망했다. 세계 각국이 제한조치를 완화하고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재정 및 통화 부양정책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사이 일부 원자재 공급의 부족은 기업의 재고 축적을 부추기며 수요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현 시점은 늘어나는 수요를 감다하지 못할 수준이 아니라고 WSJ는 지적했다. 미국에서 주택 거래가 광풍 수준으로 활발해지면서 주택건설 업계는 소비자를 잃지 않고도 가격을 높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미국 식품브랜드 콘아그라의 데이비드 마버거 최고재무책임자는 "역사적으로 볼 때 산업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투입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시장은 가격 인상을 수용하는 경향이 크다"며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환경이 그렇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시애틀 뉴스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뉴스포커스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 죽이려 탈옥 계획 세웠다" 동료 수감자 진술
- 민희진 "뉴진스, 1조 넘게 불러야"…어도어 부대표와 대화 공개
- 전세사기 주택 '감정가-낙찰가' 차익, 임차인에 돌려준다
- 전북대 학칙개정 사실상 마무리…의대교수들 “학생 돌아올 길 막혔다”
- 우주청 개청…윤영빈 청장 "우주 경제 강국 디딤돌 될 것"
- 강형욱이 쏘아올린 '안락사'…"죄책감은 그만, 주변 차가운 시선 극복을"
- "뺑소니 추모길이냐"…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빗발쳐 고민
- 中과 '소통 복원' 한일 '역사적 도약'…尹, 동북아 외교 드라이브
- 양문석 또 막말…"맛이 간 우상호, 내부총질 구태정치질" '
- '연금개혁' 국회의장에 용산도 가세…여 "졸속 불가" 야 "지금이 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