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반드시 정복될 것입니다”
- 23-01-20
UW이정현 교수, SNU포럼서 면역치료 등 설명
“스트레스 받지 말고, 면역을 키워야 암예방”
워싱턴대(UW) 의대에서 암을 연구하고 있는 이정현 교수는 “암은 반드시 정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워싱턴주동창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지난 14일 온라인 줌으로 개최한 올해 첫 SNU포럼에 강사로 나와 암 치료에 대한 역사와 동향, 전망 등을 진단했다.
암 치료와 정복을 위한 연구는 미국과 한국은 물론이고 전세계에서 오랫동안, 그리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암 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암 부위를 잘라내는 수술이었다. 1800년대부터 암수술은 시작됐고, 현재도 사용되는 방법이다.
이어 1900년대 초반에는 방사선 치료법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고통이 생기고 몸이 망가지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단점이 나온다.
1940년대에는 화학약물 치료인 키모치료(ChemoTherapy)법이 나왔으나 암세와 정상세포를 구별할 수 없어 둘다 죽이다 보니 탈모 등 부작용이 수반된다.
이를 보완해 암세포나 암조직에만 많이 발현되는 특정 단백질이나 특정 유전자 변화를 표적으로 삼아, 암의 성장과 암의 발생에 관여하는 특별한 분자의 활동을 방해하여 암이 자라고 퍼지는 것을 막는 표적약물치료가 나왔다.
2010년대 이후 현재는 자신의 면역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항암면역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암 면역치료는 지난 201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면서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분야이다. 이에 대한 치료법은 부작용 등이 적으나 효과가 20% 미만으로 낮고 너무 비싼 것이 단점이다.
서울대에서 유전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컬럼비아와 하버드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친 뒤 UW 의대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이 교수는 “사실 암은 수시로 생기지만 건강할 때는 이를 물리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건강하지 않는 삶을 살다보면 암세포가 악성 암으로 성장하면서 문제가 된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이 교수는 “최고의 암예방법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좋은 음식과 운동 등으로 자신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자신의 면역력만 있다면 암으로 죽지 않는 날이 멀지 않아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쯔양 공갈' 혐의 유튜버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 "2차 가해 우려 있어"
- 다크웹 '한국어 마약 오픈마켓'서 대마 쇼핑…회원만 4000명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실물 확보…사용 여부 확인
- 방통위법, 본회의 통과…국힘 퇴장 속 야당 단독 처리
- '1000명만 환불' 티몬에 폭발…본부장 멱살·부상자 발생(종합)
- 野, 이진숙 '융단폭격' 3일째…"뇌 구조 문제" "사퇴 이유 넘쳐"
- '빅6' 교수들 "의대생의 국시 미응시율 96%…특단 조치 필요"
- 사직 전공의 '울먹'…"우리 미래 박탈 당하지 않으려고 조용히 항의"
-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도주·뺑소니 무죄…형량 10년 줄었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