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 물가상승률 6.5%…금리인상 추가 감속 '무게'
- 23-01-13
예상 부합 전월(7.1%) 하회…2021년 10월 이후 최저
전월비 CPI -0.1%…2년 반 만에 첫 하락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1년 2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왔다. 다음달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폭을 더 낮춰 숨 돌릴 여지를 마련해줬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5%를 기록해 예상(6.5%)과 전월(7.1%)을 크게 밑돌았다. 6개월 연속 둔화한 것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저다.
CPI는 지난해 6월 9.1% 올라 1981년 11월 이후 40년 넘게 만에 최고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둔화했다.
심지어 전월비 CPI는 0.1% 떨어져 2020년 5월 이후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11월(0.1%)과 예상(0%)보다 더 둔화했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 상승률은 전월비 0.3% 전년비 5.7%를 기록해 예상에 부합했다. 핵심 CPI 상승률은 2021년 12월 이후 최저다.
휘발유 가격이 급락하며 전월비 인플레이션의 하락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휘발유는 지난 한달 동안 9.4% 떨어졌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5% 하락했다.
연료유는 전월비 16.6% 급락해 전체 에너지 지수를 4.5% 떨어 뜨렸다.
![]()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추이/ 출처:트레이딩이코노믹스닷컴 |
이번 CPI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느슨해지고 있다는 더 일관된 신호로 해석되면서 연준이 다음달 1일 기준 금리의 인상폭을 지난달의 0.5%p에서 0.25%p로 낮출 상황을 조성해줬다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CPI 보고서 공개 직후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의 패트릭 하커 총재는 연준이 금리인상의 끝을 향한다면 금리인상폭을 0.25%p로 올리는 점진적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말헀다.
반면 식품 가격은 0.3% 올랐고 주거 비용(월세)도 0.8% 올랐다.
주거 비용은 1년 전과 비교하면 7.5% 상승했다. 주거는 전체 CPI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에 달한다.
중고차 가격은 전월비 2.5%, 전년비 8.8% 하락했다.
제품 물가는 하락세가 뚜렷했지만 주거를 포함한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탄탄했다. 에너지와 주거 비용을 제외해도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0.3%로 확고해 여전히 강력한 임금 성장세를 반영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