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시애틀협 통일강연회에 전세계서 참석해 대성황(화보)
- 21-04-12
강호제 교수 강연회에 미주ㆍ독일ㆍ한국 등서 140여명 참석
강 교수 “북한 비핵화 과학적으로 불가능, 북 제재 풀어야”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온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민주 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가 지난 주말 10일 개최한 통일강연회도 또다시 대성황을 이뤘다.
독일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에 재직중인 강호제 교수를 초청해 마련한 이날 강연회는 시애틀시간으로는 토요일 오후 2시, 독일 시간으로 밤 11시,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6시인데도 불구하고 미국 전지역ㆍ독일 등 유럽ㆍ한국 등에서 140명이상이 참여했다. 권원직 시애틀총영사도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성훈 평통 시애틀협의회장은 "통일강연회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공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교수는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북한 문제를 연구한 학자로 유명하다. 한국 물리경시대회에서 수상한 이력 등을 가지고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뒤 서울대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과정’에서 북한을 연구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북한이나 북한핵 등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접근한 독특한 연구를 한 학자이다.
‘바이든 정부의 북핵대응 전략 예상’이란 주제에다 ‘처음 밝히는 2008년의 비밀’이라는 부제를 단 이날 강연회에서 강 교수는 “북한은 지난 2017년 11월29일 핵무력을 완성했다”며 ‘핵무력을 완성했다는 것은 핵보유국이 된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현재 북한은 40여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과학적으로는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이 엄연하게 핵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북한을 핵보유국가로 인정해줄 것인가, 말 것인가를 가지고 접근하는 패러다임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이같은 패러다임을 유지하는 것은 결국은 북한 핵보유를 반대하는 나라들을 결속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북한의 비핵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북한의 관여(engagement) 수준을 ‘0’으로 몰아갈 경우 5년내에 큰 일이 벌어진다”고 예상했다. 강 교수가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큰 일이라는 것은 핵을 사용하는 국지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북한이 핵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풀어줌으로써 북한이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을 높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이번 강연회에 이어 오는 5월 9일 오후 2시 ‘북의 국방과학기술의 현주소:미사일, 핵 수준점검’이란 주제로 두번째 강연회를 개최한다.
세번째 강연회는 오는 6월5일 오후 2시 ‘북의 경제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네번째 강연회는 오는 7월10일 오후 2시 ‘북한의 첨단기술 상품 소개 및 해외 전시회 추진 제안’이란 주제로 열린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