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년 만에 국경 재개방…유럽 中 여행 자제 권고
- 23-01-08
중국이 거의 3년 만에 사실상 국경을 재개방했다. 8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격리가 완전 해제돼 48시간 전 음성확인서만 있으면 입국할 수 있다. 지난 3년 동안 지속했던 강력한 방역정책 제로코로나가 거의 완전히 해제되는 것이다.
하지만 해외 국가들은 중국발 여행객들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자국민들의 중국 여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갑자기 방역을 해제한 중국에서 감염과 사망 급증으로 적절한 의료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또 중국에서 유입된 감염이 국내로 퍼지며 예상하지 못한 변이에 노출될 위험도 우려하고 있다.
◇"감염 극심해 응급치료 받지 못할 위험"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부터 벨기에, 룩셈부르크까지 불필요한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독일 외무부는 트위터를 통해 불필요한 중국 여행을 자제해 달라며 "감염이 정점에 달해 극심하고 의료시스템을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독일과 이웃한 룩셈부르크와 벨기에 역시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룩셈부르크 외교부는 중국여행과 관련해 독일 권고와 유사하게 조정한다고 밝혔다.
벨기에 외교부 역시 "중국에서 제로코로나 정책이 끝나며 12월 이후 역대급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병원 과밀 속에서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위험을 감안할 때 비필수적 여행은 당분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을 포함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은 중국발 여행객들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요구했고 미국과 일본도 유사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中, 해외 입국자 격리 해제…홍콩 이동도 자유화
중국은 8일부터 국경을 완전 개방하며 홍콩과 대륙 본토 사이 이동제약도 풀었다. 2020년 3월 중국은 입국자들을 중앙정부 시설에 격리했는데 2022년 여름부터 격리기간이 3주에서 1주로 줄었다. 격리기간은 지난해 11월 5일로 감소했다가 이번에 완전 해제됐다.
또 중국 대륙과 홍콩 자치구 사이 이동도 사실상 완전 자유화했다. 48시간 전 음성 확인서만 있으면 사전 등록해 언제든지 이동 가능하다.
AFP통신에 따르면 매일 최대 5만 명의 홍콩 주민들이 온라인 등록후 3개의 토지 검문소에서 국경을 넘을 수 있다. 추가로 1만명은 사전 등록 없이 해상, 항공, 육로를 통해 들어올 수 있다. 홍콩과 중국 대륙 사이 개방계획이 발표된지 하루 만에 총 28만명에 달하는 여행객들이 등록했다.
홍콩국적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은 중국 본토로 가는 항공편을 두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