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삼성 영업익 69% 급감, 글로벌 경기 침체 상징"
- 23-01-06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최강자 삼성전자의 영업익이 69% 급감, 8년래 최저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경기 침체를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영국의 BBC가 6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 4분기 영업익이 4조3000억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9% 급락한 것이며, 8년래 최저 수준이다.
특히 이는 시장의 예상치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월가는 삼성전자의 영업익이 전년대비 50% 하락한 5조5000억 원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디지털 기기의 핵심 부품 재고를 줄임에 따라 컴퓨터 칩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의 경우, 고객들이 재정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재고를 조정하면서 4분기 수요 감소가 예상보다 컸다"고 덧붙였다.
이는 글로벌 경제 침체가 메모리 칩 가격과 전자 장비에 대한 수요를 급감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세계 경기 둔화가 글로벌 기업의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사례다.
팬데믹(대유행) 기간 동안 노동자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가전 수요가 급증했지만 코로나가 어느 정도 안정돼 노동자들이 출근하기 시작하자 가전 수요가 급감했고,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 기술기업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일부는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고 있다.
삼성은 감원을 하지 않고 있지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전체 직원 10%에 해당하는 1만80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상최대 규모의 감원이다.
페북의 모회사 메타도 인력의 13%(1만1000명)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2022년 4분기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4조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영업익이 4조원 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후 8년 만이다. 4분기 매출도 70조 원으로 8.58%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