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 대학생 4명 살해한 '범죄학'도 용의자, 아이다호주로 압송됐다
- 23-01-06
지난해 미국 아이다호주(州)에서 대학생 4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범행을 지른 아이다호로 압송될 예정이다. 용의자는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州)에서 검거돼 구금 중이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2022년 11월13일 아이다호 대학 소속 대학생 4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브라이언 코버거(28·남)가 범죄인 인도 절차에 대한 권리를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법원 명령에 따라 압송은 10일 내로 이뤄진다. 단 펜실베이니아주 경찰 당국은 "아이다호 당국과 논의하고 있다"며 정확한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코버거는 아이다호주에서 4건의 1급 살인·중범죄 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 희생자는 여성 3명, 남성 1명으로 모두 시신에서 다수의 자상이 발견됐다. 부검 결과 이들은 잠든 상태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다호주 모스코 경찰청장은 아직 사건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은 흉기 및 증거를 수색하고 있다.
코버거의 법률 대리인 제이슨 라바는 NBC '투데이' 쇼에서 "코버거는 그가 무죄를 선고 받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아이다호 당국 코버거가 4건의 살인에 책임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혐의를 뒷받침할 진술서는 코버거가 아이다호에 도착한 뒤 공개될 전망이다.
범행 40일 만인 12월30일 체포된 코버거는 이후 워싱턴 주립대에서 형사사법과 범죄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범행시 범죄자의 감정과 심리 특성에 대해 연구 중이었다는 정황도 발견됐다.
코버거가 체포된 후 레딧(미국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는 '(범죄자의) 감정과 심리적 특성이 범죄를 저지를 때 의사 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기 위한 연구'의 참가자를 구하는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CNN 보도에 따르면 해당 게시글을 올린 계정주는 디세일즈 대학의 브라이언 코버거로 확인됐다. 디세일즈 대학은 코버거가 석사 학위를 딴 곳이다.
펜실베이니아주 검찰은 현재 코버거가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라고 전했다.
아이다호 이송된 코버거는 치안판사 심문에 참석할 예정이며, 추가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 미·중 갈등에 보잉 등터지고 있다…"中에 항공기 인도 지연"
- 시애틀 다운타운 콘도 옥상에 170만달러 차량 전시?
뉴스포커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 죽이려 탈옥 계획 세웠다" 동료 수감자 진술
- 민희진 "뉴진스, 1조 넘게 불러야"…어도어 부대표와 대화 공개
- 전세사기 주택 '감정가-낙찰가' 차익, 임차인에 돌려준다
- 전북대 학칙개정 사실상 마무리…의대교수들 “학생 돌아올 길 막혔다”
- 우주청 개청…윤영빈 청장 "우주 경제 강국 디딤돌 될 것"
- 강형욱이 쏘아올린 '안락사'…"죄책감은 그만, 주변 차가운 시선 극복을"
- "뺑소니 추모길이냐"…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빗발쳐 고민
- 中과 '소통 복원' 한일 '역사적 도약'…尹, 동북아 외교 드라이브
- 양문석 또 막말…"맛이 간 우상호, 내부총질 구태정치질" '
- '연금개혁' 국회의장에 용산도 가세…여 "졸속 불가" 야 "지금이 적기"
- '수원 발발이' 박병화 기습 전입 수원시민 반발 격화…매주 집회 이어갈 듯
- 전의교협 "내년 기초의학 교수 190명 필요한데…학생 누가 가르치나"
- 尹 "증원 의대와 대입 준비 만전…의료개혁 박차 가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