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주가 드디어 200달러 넘어섰다

4일 3%이상 오르며 201달러 달성, 11개월만에 다시

베어드 애널리스트 목표가 210달러서 250달러로 상향 

양호한 인도 실적으로 새해 첫날거래서 2%대 상승해

 

워싱턴주에 주요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보잉의 주가가 드디어 200달러를 넘어섰다. 새해 첫날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3일 3%이상 오르며 주당 201달러를 넘어섰다. 보잉 주가가 200달러를 다시 찾은 것은 지난해 2월말 이후 11개월만이다.

보잉의 목표주가도 또 다시 상향 조정됐다.

베어드의 피터 아먼트 애널리스트는 3일 보잉 목표가를 210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조정하고 올해 최선호주로 꼽았다.  아먼트 애널리스트는 지난 달 보잉이 68대의 항공기를 인도해 분기 기준으로 총 151대를 인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보잉은 일반적으로 월 중반에 월간 인도 실적을 발표한다. 보잉은 지난 10~11월 83대를, 연간으로는 411대를 인도했다.

보잉의 새해 첫날인 2일 주가도 양호한 인도 실적 전망으로 상승했다. 이날 보잉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7% 상승한 195.39달러를 기록한 뒤 다음날인 3일에도 3% 이상 상승하며 단숨에 주당 20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미국증시의 주요 지수가 기술주 하락에 약세를 보였지만 보잉 주가는 탄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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