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에 나오는 헬기를 현실로…미국이 선택한 차세대 헬기는?

지난 5일 미국 국방부가 FLRAA(미래 장거리 공격헬기) 사업의 승자로 '틸트로터'(tiltrotor) 방식을 채택한 벨-텍스트론 컨소시엄의 'V-280'(밸러)의 손을 들어줬다.

V-280은 기존 헬기처럼 수직으로 이륙한 뒤 하늘 방향으로 솟구쳐 있던 로터를 90도 정도 전방으로 회전시켜 고정익기(일반 비행기)처럼 빠른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신개념 헬기다.

류성엽 21세기 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V-280에 대해 "작전의 편의성보다는 성능 중심의 항공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고정익기처럼 움직일 수 있어 속도를 충분히 낼 수 있을 것이고, 기존 헬기들보다는 더 높은 고도에서 작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 전문연구위원은 V-280의 주 무장체계로 ALE(air launch effects)로 불리는 다수의 무인기가 장착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렇게 되면 내가 헬기는 무인기를 발사한 후 통신이 가능한 조건 하에서 뒤쪽으로 빠져서 기다리며 대상 표적들을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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