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매일 노숙 텐트촌 지나간다…강력한 부양 계속"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강력한 부양 의지를 재발산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8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주최 온라인 연설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한 경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강력한 완화정책을 지속할 의지를 다시 다졌다.

파월 의장은 매일 집밖을 나설 때마다 '노숙자 텐트촌'을 지나가며 아직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미국인 수 백만명을 떠올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닥치기 전인 2020년 2월과 비교해 실업자가 900만~1000만명 더 많다며 연준은 이들을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들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며 "일이 끝날 때까지 필요한 경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일각은 정말 잘 하고 있지만, 매우 많은 이들이 아직 그렇지 못하다는 점을 상기해야만 한다"며 "(경기 회복을 위한 부양이라는) 이 일을 마치고 (미국이) 위대한 경제로 복귀하기를 진짜 원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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