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주가 코로나이전, 2019년 3월로 회귀

22일 3.43% 떨어져 주당 83.79달러로 하락해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 주가가 22일 코로나팬데믹이 발생했던 지난 2020년3월 대폭락 당시 이전까지 떨어졌다. 

아마존은 이날 3.43% 하락한 83.79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019년 3월12일 이후 최저치다. 주가가 3년 9개월 전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아마존은 이날 S&P500지수 내에서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S&P500지수 내에서 주가가 코로나 팬데믹 최저치를 뚫고 내려간 종목은 아마존을 비롯해 45개뿐이다.

아마존은 올들어 주가가 49.7% 급락했다. 이는 S&P500지수의 올들어 하락률 18.6% 대비 크게 저조한 것이다.

올해 아마존의 주가 하락률은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때 79.6%에 이어 2번째로 큰 것이다.

아마존은 올해 전기차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의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 평가 손실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 성장률도 크게 둔화됐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2년간 급증한 인력을 대대적으로 감축하며 비용 절감에 들어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