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 보잉부품 납품업체 파산보호 신청

TECT 에어로스페이스가 챕터11 신청


캔자스주 위치타에 본사를 두고 에버렛시에 지사를 운영중인 보잉의 부품 납품업체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의 영향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캔자스주 언론에 따르면  'TECT 에어로스페이스'사가 지난 5일 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위치타 뿐만 아니라 에버렛과 웰링턴, 파크 시티 등에 지사를 운영 중인데 이 파산보호 신청에 이들 지사가 모두 포함됐고 유일하게 테네시주 내쉬빌 지사만 유지하게 된다.

사측은 법원에 제기한 파산보호 신청서에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캔자스 본사와 워싱턴주 지사를 개별적으로 매각하겠다는 뜻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TECT사는 737MAX 기종에 투입되는 부품을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사와 보잉에 납품하던 기업으로 보잉이 737MAX 여객기 추락 사고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의 영향으로 제작이 중단되면서 부품 납품이 전면 중단되면서 파산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TECT사는 지난해에는 켄트 소재 공장을 폐쇄하면서 50여명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은 바 있다.

TECT사는 보잉에 1,830만 달러,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사에 420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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