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최대 29%↓…항공권값 부담 완화된다
- 22-12-20
대한항공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2만5200~19만400원…18~29% 줄어
항공권값 부담 완화 기대…"유가 불확실성 여전 지켜봐야" 의견도
내년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전달 대비 최대 29% 줄었다. 올해 계속된 국제유가 고공행진으로 치솟던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비싼 항공권 가격의 원인 중 하나인 유류할증료가 낮아지면서 내년에는 여행객들의 항공권 가격 부담이 조금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2단계가 적용된 2만5200~ 19만400원이다. 지난달 3만4500~25만6500원이었던 것에 비해 적게는 18%, 많게는 29%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의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2만6500~14만9700원으로, 전달 3만5100~19만9400원에 비해 약 25% 줄었다.
지난 1월 최대 7만9200원이었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국제 유가 강세 여파로 지난 7월 최대 33만9300원으로 반 년 만에 4배 가까이 오른 바 있다. 지난 7~8월에는 2016년 5월 유류할증료 거리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은 단계인 22단계가 적용됐었다.
그러다 국제 유가가 내림세로 돌아서자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점차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9월에는 16단계가, 10월에는 한 단계 오른 17단계, 11월에는 14단계, 12월에는 15단계가 적용되면서 조금씩 낮아졌다.
내년 1월 유류할증료가 12월 대비 낮게 측정되면서 여행객들의 항공권 가격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류할증료는 여행객에게 예약 당시를 기준으로 부과된다.
그러나 아직 10만원 미만이던 올해 1~2월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의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소폭 오르기 시작했고, 국제 정세에 불확실성이 아직은 크기 때문이다.
지난 9일 배럴당 71.02달러로 최근 3개월 중 최저점을 찍었던 WTI(서부텍사스유)도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 19일 75.38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와 브렌트유도 지난 8일과 9일 배럴당 73.45달러, 76.10달러를 기록한 뒤 다시 올라 19일 각각 76.31, 79.80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한국은행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에서 국제유가와 관련해 "글로벌 경기 둔화로 하방 압력이 커졌으나 대러 제재, OPEC+의 대규모 감산 등 공급 측 불안 요인이 상존해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쯔양 공갈' 혐의 유튜버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 "2차 가해 우려 있어"
- 다크웹 '한국어 마약 오픈마켓'서 대마 쇼핑…회원만 4000명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실물 확보…사용 여부 확인
- 방통위법, 본회의 통과…국힘 퇴장 속 야당 단독 처리
- '1000명만 환불' 티몬에 폭발…본부장 멱살·부상자 발생(종합)
- 野, 이진숙 '융단폭격' 3일째…"뇌 구조 문제" "사퇴 이유 넘쳐"
- '빅6' 교수들 "의대생의 국시 미응시율 96%…특단 조치 필요"
- 사직 전공의 '울먹'…"우리 미래 박탈 당하지 않으려고 조용히 항의"
-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도주·뺑소니 무죄…형량 10년 줄었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