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현 시대의 마지막 메시냐, 새 시대의 처음 음바페냐
- 22-12-16
19일 오전 0시 아르헨티나-프랑스 결승전 맞대결
축구의 신구 아이콘…트로피와 골든볼 놓고 다툼
세계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두 아이콘이 월드컵 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지금이 누구의 시대인지를 결정할 상징적 한판이 될 듯하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나란히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자존심 싸움도 흥미롭지만, 두 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35)와 킬리안 음바페(23·파리생제르맹)의 맞대결만으로도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현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는 단연 메시다.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7회 수상,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한 것을 포함해 각종 대회 득점왕 2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 등을 일구며 오랜 시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스포츠 세계에선 그 어떤 선수도 영원할 수 없다. 메시도 어느덧 은퇴할 나이가 됐고 머지않아 '포스트 메시'에게 축구의 신 자리를 넘겨줘야하는데 대표주자가 음바페다.
음바페는 벌써 5개의 프로 커리어 우승 트로피와 8개 대회 득점왕을 거머쥐었고 4년 전엔 메시가 갖지 못한 월드컵 트로피도 먼저 움켜쥐었다.
성장세가 워낙 가파르기에 많은 전문가들은 '메시의 시대'가 끝나면 앞으로는 '음바페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맞대결은 메시가 아직은 나의 시대라는 것을 증명하느냐, 아니면 음바페가 새로운 시대가 왔음을 선포하느냐가 걸린 의미 있는 승부다.
대회 전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미리 선포한 메시는 아직 자신의 태양이 저물지 않았음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특히 16강 호주전 득점과 4강 크로아티아전에서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의 골을 돕는 장면은 백미였다.
음바페도 존재감은 분명하다. 지난 대회에선 '빛나는 조력자' 정도였다면, 이번 대회에선 완전히 주축이다.
전체 선수 중 가장 많은 21회의 드리블 돌파 성공 기록과 함께 승부처마다 골을 터뜨리며 프랑스 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만약 이번에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다면 이제는 '신성'이 아닌 '이 시대의 별'로 봐야 옳다.
공교롭게도 둘은 각각 5골을 기록, 치열한 득점왕 경쟁도 벌이고 있다. 대회 마지막 경기인 결승전에서 더 많은 골을 터뜨리는 선수가 득점왕과 우승에 더 가까워지는 건 물론이다.
두 개의 타이틀을 모두 챙긴 선수가 카타르 월드컵의 주인공이자 '이 시대 최고'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