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교황 베네딕토 16세, 위중한 상황…95세 고령"-로마 교황청
- 22-12-29
최근 몇 시간 사이 돌연 건강 악화…의료진이 지속 진료 중
프란치스코 교황, 일반 알현 중 "기도해 달라" 언급도
프란치스코 현 교황 직전 교황이었던 베네딕토 16세의 건강이 최근 몇 시간 동안 갑자기 악화돼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네딕토 16세는 현재 95세로, 지난 2013년 물러난 뒤에도 줄곧 로마 교황청(바티칸)에 거주해 왔다.
28일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마테오 브루니 로마 교황청 대변인은 조금 전 성명을 내고 베네딕토 16세의 상태에 대해 "최근 몇 시간 사이 고령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브르니 대변인은 "현재 상황은 의료진의 지속적인 진료를 받으면서 통제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앞서 이날 아침 프란치스코 현 교황은 정례 일반 알현(GENERAL AUDIENCE) 직후 베네딕토 16세를 방문했다. 현재 로마 시간은 낮 1시를 넘기고 있다.
이날 베네딕토 16세의 건강 상황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반 알현에서 "베네딕토 전 교황이 현재 매우 편찮으시다"며 기도를 요청하면서 알려졌다.
베네딕토 16세는 제 265대 교황을 지낸 뒤 2013년 물러났다. 본명은 요제프 라칭거다. 현재 95세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한 뒤에도 바티칸에 살아 왔다.
지난 2020년부터 급격히 노화로 인한 건강 악화를 보여온 것으로 전해지는데, 당시 마리오 그레치 추기경은 "베네딕토 16세가 의사표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다만 베네딕토 16세의 2005~2013년 임기는 1980년대 자행된 가톨릭 사제들의 소아성애를 옹호한 논란으로 얼룩졌다.
보수적인 교황청의 영향력이 도전받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진보 인사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하게 됐다.
한편 현재 86세인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달 한 인터뷰에서 "건강이 좋지 않아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약 10년 전 이미 사직서에 서명해 뒀다"고 밝힌 바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
- '기말고사만 끝나면'…의대 증원에 반수생 등록 20% 늘었다
- "되갚아 드리겠다" 동료에게 문자…대법 "협박 아냐"
- 전북 4.8 지진, 한반도 지역 역대 7번째 강력…여진 3회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