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2.3% 급락…美 소매판매 부진, 침체 공포 확대
- 22-12-16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가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급락했다.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많이 줄면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더 커졌다.
◇S&P 12월 낙폭 4.5%…산타랠리 물 건너가나
15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764.13포인트(2.25%) 떨어진 3만3202.22를 기록했다. 9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그리며 산타 랠리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99.57포인트(2.49%) 밀려 3895.75로 체결됐다. 일일 하락폭은 11월 초 이후 최대고 이달 12월 들어 낙폭은 4.5%로 커졌다. 나스닥 지수는 360.36포인트(3.23%) 급락한 1만810.5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의 올해 낙폭은 거의 31%로 확대됐다.
전날 연준의 최종금리 전망 상향에 이어 이날 소매판매 부진까지 더해져 침체 우려가 커지며 증시는 연이틀 강한 하방압력을 받았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는 0.6% 하락했는데 다우가 예상한 하락폭의 2배에 달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감소하며 강력한 고용 시장을 재확인해 긴축 압박도 지속됐다.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면 고용시장은 더 약해져야 한다는 것이 연준의 전략이다.
◇FOMC 이어 ECB-BOE까지 긴축 도미노
결국 강력한 금리인상에 내년 경제가 침체에 빠져 결국 연준은 연말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선물시장 참여자들은 전망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선물 시장은 내년 금리가 최소 2차례로 0.25%p씩 인상돼 여름께 4.9%에서 고점을 찍은 후 연말 4.4%로 내려올 것이라는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전날 기준금리를 0.5%p 올려 4.25~4.5%로 인상했다. 이번 인상사이클의 최종 금리전망은 내년 5.1%로 제시됐는데 이는 2007년 경기침체 직전 이후 최고 수준이다.
FOMC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와 영란은행까지 연쇄적으로 금리를 올리며 글로벌 침체 우려가 심해졌다. 주요국들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인상 전략을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쓰고 있다.
◇"일시적이지 않은 침체…연착륙 가능성 거부"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최고글로벌전략가는 CNBC방송에 "주식시장이 침체 변수를 반영해 반응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언급했던 '연착륙' 가능성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스비 전략가는 "연준과 시장 사이 팽팽한 줄다리기는 시장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침체가 '일시적'이지 않고 연준은 2024년이 되기 전에 행동(금리인하)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P500의 11개 업종이 일제히 떨어졌다. 낙폭은 통신(-3.84%) 기술(-3.78%) 소재(-3.02%) 순으로 컸다.
막대한 매도세에 S&P500 가운데 상승한 종목은 14개에 불과했다.
애플과 알파벳은 4% 넘게 떨어졌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3% 이상 밀리며 대형 기술주가 많이 내렸다.
넷플릭스는 시청률 목표 달성에 실패하며 광고주에게 돈을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는 보도에 주가는 8.6% 곤두박질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