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씨티 "아마존, 내년 기술주 중 가장 유망"
- 22-12-16
목표주가 골드만 165달러·씨티 145달러 제시
"경쟁력 여전…경영 효율화로 이익회복 기대"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씨티가 경기침체 우려에도 아마존을 여전히 기술주 최선호주로 꼽았다. 경기 부진 속에서도 아마존이 견고한 전자상거래업체 점유율을 지키고 있는 데다 내년에는 자체적인 경영 효율화로 이익 회복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씨티는 최근 아마존을 인터넷 기술 섹터 내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목표 주가 145달러를 유지했다. 아마존은 올 3분기 캐시카우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부진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한 후 최근 수요 둔화 우려가 커졌다.
이어 아마존이 4분기 예상 매출액을 시장 컨센서스(1,551만 달러)에 미달하는 1,400억~1,480억 달러로 제시하면서 주가가 14% 급락한 바 있다.
이갈 아로니안 씨티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직면한 어려운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아마존은 ‘지갑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갑 점유율’이란 소비자의 구매 여력에서 기업 제품 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이어 AWS를 통한 운영 효율화와 고용 동결이 내년 이익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아마존은 1만 명 규모의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한 후 고용을 중단한 상태다.
골드만삭스 역시 아마존을 내년 업계 최선호주로 꼽았다. 골드막삭스에서 제시하는 아마존의 목표 주가는 165달러로 14일 종가인 91.58달러 대비 80% 높다.
아마존이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저조한 상태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매수 기회는 최고의 선택 중 하나라는 평가다. 에릭 셰리든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은 2023년 이후 마진에 대해 자체 회복 가능성을 갖췄으며 AWS 역시 장기 성공 기반을 마련했다”고 호평했다.
아마존 주가가 실적 충격과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이미 저점 수준까지 하락한 점 역시 매수 의견의 근거가 됐다. 인터넷 기술 분야는 올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저점 수준에 가까운 하락을 겪었으며 이미 부정적인 요인들의 상당 부분이 가격 책정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씨티는 “이런 상황에서는 장기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고품질 기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